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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370

즐거웠고, 답답했고, 슬프다 드뎌 끝났다. 5시 30분쯤 투표를 하고 왔다. 소신껏 찍었다. 다만 도저히 희망이 없을 것 같아, 차선을 선택하고 왔다. 즐거웠다. 많은 사람들과 블러거들의 대선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을 보면서 나와 같던 다르던, 즐거웠었고 정치참여에 열정인 젊은이들의 주장에 즐거웠고, - 격렬히 싸우는 모습도 내가 보긴 즐거웠다. 반대에 대한 조리있고 소신있게 자신의 합리적인 의견 제시를 보면서 즐거웠다. 답답했다. 왜 국민은 잘 모를까? 라는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부도덕한 일이 있어도 지지율에 이상이 없는 점이 답답했다- 김씨 아저씨의 노망발언이 나는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 도저히 아닌 후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당해 보이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녕 알고도 그러는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 2007. 12. 19.
너희들은 계속 영업을 하는구나. 음... 현금을 사용해야겠다고? 의 후속 버전입니다. 위에 링크된 글에 등장하는 아무개씨가 방금 다녀 갔습니다. 내일은 검찰에 들려야 되고 교육은 다음 주에 받으러 나오라고 했답니다. 저 사건이 있고 난 후 부터는 술 먹어도 곧바로 택시타고 집으로 들어가 버린답니다. 역시 사람은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립니다. ㅋㅋㅋ 근데...저 친구가 열받아 하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단속에 걸렸던 그 업소...그 퇴폐 업소는 지금도 네온 간판을 반짝이며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다가 저도 봤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업주가 단속을 맞으면...보통 사업자를 바꾸어 영업을 하고. 그것이 몇 번 반복되면 같은 건물(같은 주소지의 사업장)에 동일 업종으로 사업자가 나오지 않는데... 저 퇴폐업소는.. 2007. 12. 17.
진짜 재미있는 하나로 통신-하나TV "하나로" 라는 회사와 난 올해 이래 저래 악연이 많다. 진짜 이넘들하는 짓을 보면 "하나"로 통합해 난지도에 버리고 싶다.- 아~ 안된다 거기는.. 골프장도 들어서고, 공원도...오히려 환경 버린다. 하나로 택배의 막장과 하나로 인터넷의 과대광고 와 친절한 해지절차...또 俊의 얍삽한 공통점에서 보여주듯 이넘들의 행태는 정말 한심스럽다. 인터넷 설치하고 그 정보를 이용 당해 많은 스펨성 전화와 메시지에 시달린다는 블러거들의 글을 많이 본다. 나, 역시 하나로 인터넷 설치하고 약 20통 이상 받았다. 내 정보를 팔아먹은(돈 문제가 아니다...애쨌던 내 허락없이 사방에 풀어던진 것은 틀림없다. 물론 돈 받고 팔았을 것이다)처사에 분노하지만, 제발 전화라도 안 오면 좋겠다. 정말 욕하고 싶지만 차마 못하는 .. 2007. 12. 12.
미디어의 착시 강요 며칠 전부터 점점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이넘 저넘 할 것 없이 다 싫고, 짜증나고, 꼴보기 싫었다.(역시 난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신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점점 회피하는 것이 비겁하다는 스스로의 생각과 또 의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이것 역시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신임이 틀림없다)- 저런 권리는 필요없으므로 던져버린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왜 몇몇 특정후보들을 미워하는지는 또렷히 모르지만 그 중 한명이 정동영후보다- 아니, 한명은 알겠다~. 내 예상과 느낌이 맞다면 그 한명은 진짜 부도덕한 사람 맞을 것이다. 전에 밝혔듯 지역적 기반으로 보나, 이런 저런 인연으로 보나, 꼭 표를 줘야 한다면 선두권 후보 중에는 정동영후보에게 주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왜 싫어하는지의 이.. 2007. 12. 12.
생존방식 우리 업계 1위인 회사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물론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좀 뜬금은 없다. 내년부터는 자기네 회사 제품을 OEM으로 시장에 내놓겠단다. 즉,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소비자가 아닌 (경쟁자였던)판매자에게 팔겠다는 전략이다. 예상되는 이유야 여러가지이지만, 갈수록 우리 업계의 진입이 쉬워진다. 내가 처음 이 업계에 발딛어서 약 7~8년... 3개 회사가 "레귤러 피자" 만한 시장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던 때가 아직 생생한데.... 지금은 약 30개 회사가 무한 경쟁 중이다....쓰바.. 그런데 시장의 크기는 아직 " 라지 피자"이다 ㅠ.ㅠ 오죽하면 그 중 3개사는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 江湖 武林의 전투적인 슬로건을 내밀고 싸우고(?) 있다. 핵심 컨셉은 3.. 2007. 12. 10.
대선 후보와 나의 성향은? 경실련에서 "2007 대선 나와 통하는 후보를 찾아라"라는 대선후보 선택 도우미를 내놓았다. 정치인들 도대체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고, 보기만 해도 짜증나고,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나고, 무작정 정당을 보고 찍는 것이 아니고, 괜히 맘에 들어서 찍는다가 아닌... 자기 마음가는 대로 선택하다 보면 자신의 성향과 일치하는 후보를 골라준다. 물론 결과는 자신의 뜻과 다를 수 있다. http://www.ccej.or.kr/2007_election/default.html 에서 한번 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2007.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