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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370

무서웠다. 저녁을 먹었다.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자도 있었다. 도중에 내가 말했다. "화장실 좀 갔다 올게." 그러자 내 옆에 앉아 있던 모르는 여자가 말했다. "저도 화장실 갈건데..."라고. 그리고 따라왔다. 무서웠다. 내가 늙었나 보다. 2010. 3. 5.
내가 김연아 때문에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김연아의 금메달이 기쁜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김연아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기준이나 안목이 있어서가 아니라...마냥 좋았고 그냥 이뻐서였다. 물론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자신감만 보고도 그녀가 챔피언임은 알 수가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방상아 해설위원이 김연아나 아사다마오가 점프, 회전을 하는 것을 보고 잘했다 실수했다 부족했다...라는 말을 하는데 내 막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길래 조금 검색해봤다. 일단 아래 글들을 읽어 보고... 아사다 마오를 향한 격려, 그 얄팍함 : 눈물의 피겨스케이팅 - 김연아, 아사다 마오 KIM YUNA's Triple Jumps라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점프에 관해 조금 통밥을 굴릴 수 있게 될 것 같다. 이 영상을 먼저 보고 이번 김연아.. 2010. 2. 28.
김연아의 발 ROK SPOONFUL via kwout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Posted from posterous 덧붙여 박지성의 발과 시발. 위의 링크 꼭 보시라는...재밌다. 2010. 2. 28.
전자 어음 지난 십년 이상 회사에 있으면서, 돈을 못 받은 적이 있지만, 어음받을 일이 없었다.(다행이다^^) 어음이라는 것을 받는 시스템도 아니고, 받을 이유도 없고, 어음은 돈으로도 보지 않았다(물론 돈 인지는 안다^^) 결국 이번에 받게 되었다. 그런데, 전자어음 이란다^^ 어음이라는 것이 종이에 금액 적고, 기간 되면 은행에 넣고, 돈 받고... 그런 거 아녔어? 돈 필요하면 깡하고, 중간에 자칫 진짜 종이 쪼가리 되버리고... 그런 거 아니였나? 처음해봐서 그런지 은행에 가서 e뱅킹 다시 해야 하고, OTP 다시 받아야 하고, 전자어음결재약정(은행마다 용어는 다른 듯), 등 꽤 시간이 걸린다. 또 거래처에 갖다 줘야 한다(또 욕 나온다^^) 은행 직원이 잘 모르면 뺑뺑이 돈다 - 대표 본인이면, 법인 인감.. 2010. 2. 17.
(거창하지만) 내가 사는 방식.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발명을 할 능력은 없다. 나도, 내 주위도... 생각만 하는 것 보다, 실제 해보면 많이 복잡하다. 나도 당해보고, 내 주위도... 하지만 해 보기 전에는 아무 것도 없다. 에너지와 고통과 스트레스와 비용이 추가되지만, 아직까지는 (심정적으로)본전 이상이다. 본전 이상이라는 점이 대견하고... 결국은 완성할 꺼라는 점이 더 대견하다. 방금 하나 끝내 보냈다. 일주일이면 될 줄 알았던 것이 한 달 간다. 일주일 비용으로 " 오~ 이 정도면 해볼만 해 !" 했던것이 한 달 가니 " 이런 된장~" 이다(뭐 거의 이런 식이지만..ㅠ,ㅠ) 뭐 그렇다. 입 튀어나오고, 영양가 없고, 복잡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앞으로 안 그래야 할 명분이 없다. 2010. 2. 17.
제품의 핵심과 가치... 처음 버젼의 소수의 핵심요소에 집중함으로써, 제품의 진정한 핵심과 가치를 찾을 수 밖에 없다. 만약 “모든 것”이 필요하다면, 그건 별로 혁신적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미 나온 제품들의 좋은 업그레이드 버젼이겠지만.) 다른 말로, 만약 제품이 대단하다면, 그 제품이 좋을 필요는 없다. via enamu.tumblr.com Posted from posterous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