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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8

혈액형 "저 오늘 박선생님께 선생님에 관해 여러가지 물어보았어요." "그래요?" "무얼 제일 중요하게 물어보았을 거 같아요?" 나는 전연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 여자는 잠시 키득키득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선생님의 혈액형을 물어봤어요." "내 혈액형을요?" "전 혈액형에 대해서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꼭 자기의 혈액형이 나타내 주는 - 그, 생물책에 씌어있지 않아요? - 꼭 그 성격대로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세상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성격밖에 없을 게 아니에요." "그게 어디 믿음입니까? 희망이지." "전 제가 바라는 것은 그대로 믿어버리는 성격이에요." "그건 무슨 혈액형입니까?" "바보라는 이름의 혈액형이에요." - 김승옥, 무진기행 중에서 via http://orumi.eg.. 2009. 11. 14.
액티브X를 삭제해주는 프로그램을 배포한다고 한다.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PC에 설치된 '액티브X'를 삭제해주는 프로그램 '클린AX(Clean AX)'를 무료 배포한다...고 한다. 이런 밥탱이들아. 설치할 때도 꽁짜로 설치하더만 지우는 것을 꽁짜로 하는 것이 뭔 자랑이냐? 그리고 이 나라에서는 곧바로 다시 설치해야 되는데, 왜 지우고 지랄이야. 은행같은 금융권들은 다른 사람들도 말을 많이 하니, 나는 조달청 사이트 (g2b.go.kr)만 말할란다. 내가 입찰에 참가하려는 것도 아니고...그냥 검색해서 제목만 클릭해도 보안소프트웨어 설치하라고 하며 그 다음 내용은 아예 보여주지도 않더라. 근데...너희 그거는 아니? 공고 번호로 검색하면 저런 것 설치하지 않고도 볼 수 있다는 것? 바보들... 2009. 3. 11.
뽕짝은 이제 그만. 선거 운동 하는 사람들이 아는 노래는 어머나, 짠짜라, 무조건 그리고 오빠만 믿어...밖에 없는지... 거리에서 만날 뽕짝만 들린다. 젊은 취향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서라면 남들과 다른 노래를 선택했어야지. 기호와 이름만 바뀐 노래가 귀에 잘도 들어오겠다. 바보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유치원생들도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거의 동요처럼 부르고 다니더만. 에브리바디 모두 풋유어핸섭 (내 발음은 2MB 인수위의 영어와는 전혀 다름) 하면서. 2008. 4. 8.
자랑이다. P2P를 알게 되었다니... 한 친구가 있다. 그는 에로스아시아에 카드 결제를 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컨텐츠를 구하는 인간이다. 그래서 내가 "솔직히 그런 사이트 보다는 내가 더 많이 보유하고 있을거다. 물론 너와 취향이 달라서 동양 것은 별로 없지만..."이라고 하며 내 FTP에 계정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어제 그가 말하길... 니 것 보다 더 많은 데를 찾았다며 위디스크, 토토 등의 P2P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ㅠ.ㅠ;;; 자랑이다. 너 같은 사람땜에 저런 사이트들이 먹고 사나 보다. 바보같으니~~~하고 말았다는. 덧. 요즘 내가 사용하는 P2P는 토렌트인데... 이것도 e-donkey처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은 u-Torrent임. 언어팩만 설치하고 다른 설정은 거의 불필요하고, (다운 위치와.. 2008. 3. 29.
바보에 이어...오늘도 동일하게 4층의 여자 화장실에서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아~~~놔. 취향도 특이한 놈일세. 물론 오늘도 나는 아님. (알리바이 있음 ㅋㅋㅋ) 2008. 3. 28.
바보 어제 오후 건물의 공용 스피커에서 주의 사항이 흘러 나오더라. 내용은... "방금 전 빌딩 4층의 여자 화장실에서 칸막이 밑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동영상 촬영을 시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건물 내의 여자 분들께서는 볼일을 보실 때 문을 꼭 잠그시길 바랍니다." 였다. 일단 나는 아님...^^ 그런데 왜 남의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찍으려고 하냐고...요즘 인터넷 조금만 검색하면 자기 취향에 부합되는 것 많을텐데...바보. 2008.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