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1 당구는 좋은 당구장에서 쳐야 한다. 약 1년을 넘게 팔꿈치 - 발목 - 갈비 그리고 이번에 손목에 부상을 입다 보니 당구에 신경을 안 쓴 지가 상당 기간이 흘러 버렸다. 물론 그 전에도 처음 배울 때 처럼 미친 듯이 빠져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잊을만 하면 기회가 만들어져서 가끔 쳤었는데... 오랜만에 당구를 치면 문제점이...내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강약조절이 안되고, 강하게 임팩트를 주다 보니 회전도 제대로 안 먹고, 맞추고자 하는 부분도 제대로 안 맞고, 그럴수록 어깨에 힘이 들어가니, 더욱 더 확률은 낮아지며, 당구대 탓만 하다가 끝나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가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요즘 TV에서 3쿠션 고수들이 나와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나와 비슷하게 쳤던 사람이 (물론 나보다는 한 단계 위였.. 2007.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