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1 즐거웠고, 답답했고, 슬프다 드뎌 끝났다. 5시 30분쯤 투표를 하고 왔다. 소신껏 찍었다. 다만 도저히 희망이 없을 것 같아, 차선을 선택하고 왔다. 즐거웠다. 많은 사람들과 블러거들의 대선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을 보면서 나와 같던 다르던, 즐거웠었고 정치참여에 열정인 젊은이들의 주장에 즐거웠고, - 격렬히 싸우는 모습도 내가 보긴 즐거웠다. 반대에 대한 조리있고 소신있게 자신의 합리적인 의견 제시를 보면서 즐거웠다. 답답했다. 왜 국민은 잘 모를까? 라는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부도덕한 일이 있어도 지지율에 이상이 없는 점이 답답했다- 김씨 아저씨의 노망발언이 나는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 도저히 아닌 후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당해 보이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녕 알고도 그러는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 2007.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