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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소비자 보호원과 소비자 연맹의 공존 이유-궁금해서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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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하나로 택배 막장들에게 당한 상처 가 아직도 곪아 있다.

story 1
story 2- 대표요약
story 3
번외편

어떤 이는 " 뭘 그리 오래 끄나? 그거 하나 딱딱 해결 못하나? 피해자가 그렇게 어리버리하니 그렇다" 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딱 하나다. - 한번 당해보면 안다 ㅎㅎ

각설하고

뇌이버에서 "소비자고발" 이라고 치면 (대부분 자동완성 된다) 소비자연맹 이 나온다.
내가 생각한 소비자보호원 이 아니였다.(상담한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삽질한 느낌이다)
나(우리 직원들)처럼 주의력 없는 사람은 소비자 연맹 = 소비자보호원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대부분 나름대로 억울할 피해자들은 여기에다 많이 부탁하고 많이 사정할 것이다.
또 친절하다. - 또한 열심히 뭔가(?) 소임을 다할 것이다.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다.

(***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며 충분히 이해되는 답변 : 저희는요..민간 단체이고, 행정적인 규제 권한도 없고, 말을 안들어 먹는 가해자에게 중재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法대로 하세요...친절하다..ㅠ.ㅠ.. 슬프다...)

빠르게 두 가지 이유가 생각난다.
1번. 쉽게 해결이 안되는 복잡한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의 말이 다르거나, 판단이 난해한 문제)
2번. 판단은 쉽지만, 행정적인 규제나 사법적 권한이 없는 문제(한마디로 요약하면 가해 회사가 중재기관을 졸라 무시하고 씹는 행태)

2번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쭉~ 살펴보니 공익적인 일을 많이 하는데, 업무쪽을 보니..다 적기는 그렇고.. 제목만 보자

1. 소비자정보센터 운영 2. 소비자교육 3. 상품테스트·실험실 운영 4. 시장조사 및 소비자의식조사 5. 환경운동·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6. 인쇄매체· TV 광고 모니터링 실시 7. 4자 합의 토론회등 소비자토론회 정례화...등이다

5번의 설명을 보면 지구의 문제까지 해결하고자  하는데...역시 2번을 해결할 직관적인 솔루션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애초 생각대로 소비자보호원으로 가봐야 겠다.
거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다.
국가기관인 듯하고, 좀 더 강력해 보이기는 한다.(당근, 나의 바램이다 ㅜ.ㅜ)


그런데 왜? 소비자보호원과 소비자 연맹이 나누어져서 있고, 이 두 기관은 어떻게 다른가?
또, 일단 첫번째 기관은 2번의 경우 해결에 관한 솔루션이 별로 없는데, 여기도 그럴까?

아~ 열 받고, 상처는 곪아가고....
사람들이 이러다 포기하는구나...

하지만, 하나로 택배 기다려라...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