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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1. 막장 택배 기사...최근에 이런 포스 보기 힘들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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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근래에 보기 힘든 막장 인생을 한명 보았다.
어제 급하게 부천00초등학교로 장비를 보내야했다.

오늘 학교로 간..나
행정실로 불려가 분노와 울분과 두려움에 치를떠는 여자 행정실장과 행정공무원에게 일장 꾸지람과 이럴수가 있냐는... 불평을 듣는다.
내용 모르는 상황에서 어이없었지만, 내용을 듣자하니, 진짜 기가 막히다.

<내가 들은 내용>
택배기사는 학교에 도착해서 전화를 한다

기사 : 택배 왔는데요?
실장 : 어떤 제품이 죠? 선생님들이 많으니, 누구에게 온것인지 말해주세요.
사 : 누군지는 모르겠고, 행정실 앞으로 왔습니다. 물품이 큰데, 누가 들어줘야지.. - 이때부터 말 끝이 흐려진다
실장 : 여직원 밖에 없는데, 학교 남직원을 찾아 볼테니 기다리세요. 큰 물건이면  2층에 공사장에 필요한 물건이니, 거기로 가져다 주세요

여기까지는 좋다.
기사 : 아~18 졸라 무거운데... 이떄부터 꼬장 부리기 시작함

하지만 여기서 어떤 기분나쁜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을 것으로 예상됨

실장 : 아저씨! 혼자 개인집으로 배송하실때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을텐데... 라는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들릴 수도 있다

여기서부터 진짜 막장 포스가 시작됬단다.

너, 니들..반말은 기본이고, XX년, 18, 난리를 피우기 시작했단다.

아무리 성질이 나도 요즘 여자 면전에서 XX년....은 진짜 막강한 넘이다.

20대 중반 젊은 기사가 50이 넘은 학교 남자직원 멱살 잡고 XX놈 죽이네, 살리네... - 물론 둘 다 잡았겠지.

보고 있던 행정실 여직원이 핸드폰을 들고 신고?촬영? 하려하자,

바로 핸드폰 빼았고, 땅바닥에 패대기..

마지막 압권은
우리 장비를 땅바닥에 패대기 1회...
세워놓자 또 패대기 2회쨰...
이 놈은 이 장비가 얼마짜리 인지 모른다 - 진짜 니는 디져따...ㅎㅎ  아! 하필 우리 회사 제품 중 제일 싼거다...

아~ 나 정말 이 넘의 뇌 구조가 이해 안된다.
최근에 정말, 이런 막장사고뭉치 ...진짜 첨본다.

예상되는 이넘의 두뇌 상황은
1. 무거운 물건이라 지대로 짜증났다.
2. 나름대로 전화 하지만 수취인의 핸드폰(내 핸드폰)은 안받는다(물론 나한테는 전화 한통도 안 왔다)-나와 팀장은 나름대로 학교에서 물건 받아주기 위해 전화 대기중이였다-무거운지는 우리도 알기에-
3. 학교의 여자 직원들이 뭔가 승질나게 했다 - 솔직히 이것은 가능성 약하다(요즘 공무원들 -특히 행정직원들- 일단은 친절하다)
3. 사건 전  배송에서 무지하게 기분나쁜 일이 있었다
4. 이제 회사고 뭐고 그만두고 인생 막 살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자~ 이렇다 하드라도
대가리 정상적인 넘이라면 저 행위가 할 행위인가?

학교 난리났다.
나 욕먹는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넘 이제 니는 디져따~

우리 장비값 4,950,000원 + 지체배상금 + 회사 이미지 피해 비용
장비 미배송으로 인한 4700만원 공사 지연 1일 - 목수 8명 * 15만원 + 각종 지연비
핸드폰값 500,000원 + 행정실 여직원의 정신적인 피해(정말 이건 돈으로 환산 힘듬-부들부들 떨고 있는 상황... 여자들 이런 경우 당하면 심리적 데미지 심하다)
폭행 및 협박 - 증인 많다.

자~ 이제 어떻게 이넘을 죽일지가 남아있다.
내일 출근하면 진짜 000택배 본사, 000발송 지점, 000도착 지점, 지점장들, 막장 기사...
니들은 진짜로 막장인생의 최후를 보여주마.


PS.
나는 처음 몰랐다.
여자에게...어떻게...저럴수가...단지 여자라서 약자 라고만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 실장님은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우였다.
아~놔 진짜 그 넘에게...


半 정도의 살의를 느꼈다.

PS. 2

아직 한쪽의 말만 들었을 뿐이므로...내가 좀 감정적이지 않아야 겠다
만일 거의 사실이거나, 더 했다면 진짜 두고 보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