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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세월을 거스를 순 없다.

by zooin 200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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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북경대학교 연설을 듣고...를 읽다가 생각나서...

DJ가 87년 전국유세를 다니고 대학에서 초청연설을 할 때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그의 연설을 듣고 느낀 것은...좋은 말로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 나쁜 말로는 선동(?)이었지요. 그 당시의 DJ는 백기완씨 보다 더 선동적이었던 것 같았으니깐요. 아니면 그 이전의 정치인들이 그만큼 허접한 인물들이었든지요. (03이 유세에도 몇 번 갔는데...그 양반의 말투는 장단점이 없는 무미건조함이었답니다. 노태우는 말할 것도 없이 보통 사람들 이하였구요. ^^)

그들도 이젠 늙었지요. 이빨 빠진 노인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기들이 늙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지...아직까지도 뻘소리를 하고 있지만요.
하지만 이제는 저도 점점 그들(정치인)에 대한 관심을 줄여가고 있다는 것~~~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