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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오른쪽이냐 왼쪽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옳은 쪽이냐가 문제” - 링크는 안 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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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인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터부(taboo)시 되는 말이 있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터부는 완전 금기가 아닌 왠지 꺼림칙한 정도^^)
최근에 나에게는 4대 강이니, 녹색이니, MB니, 그들의 정책 등등.. 이런 것들이다.

메타블러그를 자주 봐서 그런지, 아니면 그들이 말하는 주장이 대부분 그런 쪽이여서 인지 몰라도
죽기 살기로 물어 뜯으려고만 하거나, 별로 공감도 가지 않는 주장으로, 좀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어 그들의 주장에 "이거는 좀..." 하는 때가 많다.
하지만 왠지 입을 닫아야만 하는 - 그들의 주장에 반하면 왠지 (내가 싫어하는) 오른쪽 같아지는 -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말을 아낀다 

사실 많은 일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기에 과정도 그러하고, 결과도 그러할 것이다.

마당쇠가 마당 쓸려고 하는데 마님이 옆에서 마당 쓸어라고 하면 쓸기 싫다. 쓸어도 대충 하고 만다.
자식이 시험 공부하려고 하는데, 엄마 아빠가 옆에서 공부하라고 재촉하면 듣기 싫다. 결과도 별로일 수도 있다.

마님과 엄마와 아빠는 평소 모습과 과거 모습을 보고 애정어린 독려와 채찍이라고 하겠지만, 당사자는 힘 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방법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과거에 못났음을 지적하고, 방향이 나와 다르다고 지적하고...

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