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쉼터/보고 느끼고

3. 막장 기사와 막장 택배가 아니였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13.
반응형
아~ 막장인지 알았는데....정말 "될대로 되라".. 류의 막장기사와 막장회사인줄 알았는데....

진짜 고수다.

2편 에 말한 각종 필살기 (必殺技)  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기에 으 음~만만치 않겠군.. 했는데...

아~ 아침에 반격의 어퍼컷 한대 제대로 맞았다..

내가 지지난주 내용증명 보내고- 지난주 월요일날 그들이 받은 모양이다.

일주일만 기달려 달란다. - A~ 뻔한 수작에, 나 계속 당한다

답변을 주겠다고,

일단 기다렸다.

금주 화요일 아침 -답변이 올때가 됬는데....답변보고 이제 최종적으로 인터넷이던, 고발이던, 고소던지.. 해나가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피해자인 학교에서 전화가 온다.

우리가 보낸 내용 증명의 압박을 피하기 위한 술책인지~
 
아니면 진짜로 자기가 택배하다가 물건깨고, 욕하고 싸우느라.. 피곤해고 승질 나서인지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단다. - 진짜 학교에 미안해 죽겠다

(아~~~ 왜~~~ 욕하고 물건 파손한 넘들이 민원을 넣으냐고...ㅠㅠ;)

헉~

학교에서 피해를 보고도 대응을 안한 이유는...

학교라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였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히려 교육청에다 민원을 넣어 학교로 하여금 사과를 하라니....

아~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적반하장을 처음 본다.

지금까지 학교에 한마디 책임있고 공식적인 사과만 했어도... 학교와 나..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으리라...

강호에 고수가 많다는 생각은 했지만,

저녀석들은 진짜 고수이거나,

진짜 바보다.

일해야 하는데... 이시간에 으~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