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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흑산도 홍어를 먹었다.

by zooin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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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그를 보면 음식을 먹기 전에 예쁘게 사진을 찍어 올리는 곳들이 있어서 한 번 시도해 볼려고 했더니...보통 다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먹기 전에 몇 개 사진 찍어서 올려본다.

흑산도 홍어다.
한 마리를 바로 공수해서 손질해서 먹었더니...코, 애, 간, 꼬리, 뼈, 살 뿐만 아니라..그 유명한 홍어좆까지 다 먹었다. 진짜로 2개였다. 당연히 푹~ 익은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는 필수다.
아쉽게도 홍어코는 눈깜짝할사이에 없어져서 사진을 못찍고...

이 녀석 닥터후에 등장하는 지구 최후의 인간 카산드라 닮았다.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인데...

그리고 우주 괴물같은 몸체를 가지고 있지만...

꼬리와 애, 간을 분리해 버렸다. 에이리언도 분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리하는 과정이다. 껍질 벗기기가 상당히 어렵다. 물론 내가 안했지만...

텅~ 빈 홍어 속...;;;

그 유명한 "홍어애"다. 나는 두 점 먹었고 다른 사람들은 한 점씩만 겨우 먹었다는...^^

홍어를 맛있게 먹기 위한 삶은 돼지고기와 익은지가 보인다.

요즘은 당연히 바코드가 붙어있다. 아니면 인정 안한다. ^^

덧붙여서...생고기와 차돌백이는 다 먹고 나서야 인증샷 한 장 올린다.

결론 : 홍어는 신선한 것을 먹는 것이 삭혀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하더니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