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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진짜 한국형 하드코어...ㅉㅉ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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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한국영화가 더 재미있다. (그래도 글로벌 영구..까지는 땡기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자주 보진 못하지만, 역시 영화는 스크린으로.. 라는 ㅎㅎ
물론, 배깔고 쪼꼼 큰 TV로 보는 것과, 1시간 차끌고 비싼 간식 먹으며 초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선택하라면 아직 전자이다.(맘만 먹으면 회사 프로젝터로 볼 수도 있지만, 역시 TV에 USB 꼽는게 젤 편하다)

黃海를 보았다.
내공있는 배우들과 전작이 워낙 좋아서 심야를 예약해서 보는데, 잔혹도가 만만치 않다.
남자(꼭 남녀 가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들은 보고, 훗~ 또는 허걱~ 정도이지만, 마누라가 보기에는 영~ 불편했나 보다.(추가 : 블러그 돌아다니다 여러 글을 봤다. 마누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결론은 여성분들은 强 비추! 어린이는 절대 보면 안되고, 청소년에게도 비추!)

더구나 배경이 조선족 깡패(새끼)들 이야기여서 그런지, 마누라는 상당히 불쾌한 표정.ㅠ,ㅠ
중국에서 사업한다고 (조선족)깡패들한테 시달려본 기억이 나는 모양. 나까지도 좀 찝찝해지더라~
 
추격자.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황해까지...잔혹도도 점점 발전(?)한다.
도끼 휘둘르는 이 아저씨의 연기는 진짜 실감나고 잔혹하다. 짝귀 때보다 훨~ 강하다
단순 연기 잘 한다고 말하기가 후덜덜하기까지 하다^^


누군가가 결말이 아쉬웠다고 했는데(그럼 어떻게 결말을?), 그건 아니고...나름대로 의미있고 현실적인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