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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요즘 江...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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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江...은 알다시피 3년 반의 기러기 생활을 청산했다.
지난 3년 반~ 4년의 시간을 메울려는 듯 가족들과 즐기고 있다.

그토록 부러워했던, 가족과 등산(산보?)도 한다.
혼자 청승맞게 다니던 운동(수영)도 큰 아이와 함께 하니 좋다.
俊이 前에 좋은 집이라고 주장하던대로 아침에 눈 뜨면 산과 들이 보이는 좋은 집(?)으로 이사했다 - 이것은 내가 느끼기 전에는 몰랐다... 진짜 좋다^^

아이들 공부를 봐 주느라 머리에 쥐가 난다 - 특히 영어 단어 시험 볼때... "아부지! 아부지 발음 진짜 이상해요~" 하면 나도 모르게 "오륀쥐~" 로 입이 비틀어진다. ㅋㅋ
수학은 솔직히 말한다... "애들아 아부지도 모른다... 이건 선생님과 해결해라~"
그럼 나머지 과목은 되냐면, 마찬가지로 가르치기는 힘들다.
다년생 식물과 쌍떡잎 외떡잎... 이런것은 ....오랜 기억 저편의 단어들인데...현직 선생님이 아닌 다음에야 다들 그렇지 싶다.

돈은 엄청 들어간다.
전에 한번에 보낼때는 최소한 조목조목 신경을 안썼는데...지금은 카드 사용 문자 메시지 올때마다, 살떨린다.
너무 많이 먹는 아들들을 보면 행복한 포만감이 오는것이 아니고 불안감이 온다. ㅠ,ㅠ

날마다 일기써야 할 정도로 일이 많다. - 해석하기 따라 행복이라고 할 수 도 있다 ㅜ.ㅜ

4년간의 고요가 깨진 - 지난 20여일은, 한 마디로  "어수선"이다.
4년간의 自由가 그리워질때쯤 되면, 좀 정리가 되있겠지...

당구도 치고 싶고, TV도 보고 싶은데....
일단 이번 상해 출장가면 당구는 꼭 쳐야지..ㅎㅎ(국내에서 당구 못쳐 해외까지 가서 치는 사람 몇명이나 있으려나?ㅋㅋ)
중국에 있을때는 상해 출장 다녀도 신경 안쓰던 마누라까지.. 갚자기 신경쓰기 시작한다.

암튼 요즘 江...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느라....좀 바쁘고 정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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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방~ 미친소 들어오기전에 좋은 소고기에 와인 한잔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