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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담배 ~~~~ 멀리한지 25일 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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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연한 서핑 중에....
전자담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반... 작정반으로  빠져 들었고....
무수한 탐색으로... 요놈 물건이다 싶어 한 개 샀더랬죠...
제품 종류가 많아 나름 선택하기도 힘들었고.....

우선 제 연초 경력이...
18세 부터 쭉~~~ (자랑이다..) 하다가..
2004년도에 약 2년간 금연.. 후 2006년에 다시 시작 (ㅡ.ㅡ)
2006년 말에 다시 금연 돌입 후.....  2007년 3월 경 실패....
2008년 7월까지 무지막지 피다가..  3번째 금연 실행.....

현재 내 나이 40.... - 18 = 22 - 중간 금연 -2 = 20.....
햇수로 20년 간을 꾸준히 줄기차게 피웠네요.....

각설하고..
전자담배로....  연초와의 연을 끊고,...
2주 동안 전자담배와 살다가......
3주째에서....  의지로 3일 버틴 후...

시에서 운영하는 금연 클리닉이 있다는 애기를 듣고
시 보건소를 찾아갔습니다....

20분간의 상담 마치고.... 
여러가지 생물학 실험을 하는데...
다행히 몸 안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0.3 나왔습니다..
( 참고로 비흡연자 0.3 ~ 1.5  ,  1시간전 흡연 3 ~ 4  ,  1분전 흡연  5~6 )

금연 의지가 무너지지 않게...
여러가지 보조 용품을 공짜로 줍니다..

우선 니코틴 패치....(몸에 붙이는것) 그리고, 니코틴 껌 , 금연 침 (귀에다 붙인데요)
금연 파이프, 핸드폰 걸이 ( 금연 광고 ) , 지압침 ( 손에 들고 다니는 수지침 )
뭐.. 이런 것들이구요...

일단 다 받아왔습니다....
각자 모두 사용해 볼려고 했는데......  일단 니코틴이 들어 있는 것 배제하고...
금연 파이프만 시도 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흡연욕구 있을 때... 습관적으로 물고 있던 금단증상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네요..

어제부로  전자담배는 다시 팔아치웠고.....
이제 금연 파이프로 금연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25일 되면서....느낀 점....

0.   몸에서 또는 옷에서 담배 냄새가 안납니다...
0.   입맛이 살아납니다...  미각이 더 좋아지네요.. ( 엥..이젠 다이어트까지.. )
0.   후각이 예민해집니다.. ( 근데 , 이젠 담배냄새가..약간 역겹습니다.. )
0.   편의점에 안들립니다....
0.   1년 끊었다 치면...  최소 42인치 PDP 가 생깁니다.. ( 벌써 주문할려고 합니다 )
0.   이상하게 변이 좋아지고, 가래가 없어지내요..
0.   새벽 발기가 2틀에 1번에서 하루 한번으로............

역시...  금연 시도는 잘했다고 봅니다...
지속해 나가는 의지가 문제인데.....
요즘 우리나라 보건소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처럼 의지만으로 안되시면....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해보세요..

참고로..  저의 양주시 보건소는..
매일 3번의 문자를 줍니다.

점심때        ..... 식후 연초를 막을려나 봅니다.
오후 4시쯤  ...... 나른한 시간에 혹시 모를 것에 대해 대비해서...
오후 9시쯤  ......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경각심을 일으키기위해...

그리고 매주 1회 방문하면..
현재의 건강 상태.. 흡연 여부를 체크하고... 금연용품을 공짜로 또 줍니다.
6개월간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해주는데....

3개월 성공시....  건강검진 꽁짜.. ( 주로 내장기관 )
6개월 성공시.... 스케일링 꽁짜...

어때요....  많이 좋아졌죠?
지역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가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보건소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 구성원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