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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나는 운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by zooin 201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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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km/h 인증샷을 찍으면서 나는 운전을 멈추지 않았다. (위:돌도끼차, 아래 정사장차)

시속 180km/h에 인증샷을 찍으면서도 나는 운전을 멈추지 않았다. (관발이차)

시속 190km/h에 인증샷을 찍으면서 쪼금 후달리기는 했지만...나는 운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것이 누구 차인지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한남대교를 건너면서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안개 낀 다리를 건널 때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터널을 통과할 때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 더 긴 터널을 지날 때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서해안 고속도를 달리면서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서해대교를 건널 때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오래된 다리를 건널 때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영하 8도의 인증샷도 운전 중에 찍었지만...

150,000km 인증샷을 위해서는 차를 멈춰야만 했다. 150,001km는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다음 인증샷은 222,222km 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