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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용등급관리을 위한 제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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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스크랩 함 - http://pps.dnbkorea.com


1. 신용평가 등급은 크게 재무제표의 분석과 비재무적인 요소에 대한 분석의 두 가지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의 결과로 산출됩니다. 아래의 ㈜디앤비코리아가 제시하는 재무/비재무 요소들에 대한 유의사항을 이해하고 관리하시어 회사의 역량을 충분히 반영한 적정한 신용등급을 획득하실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2. 재무제표와 관련된 유의할 사항

n       재무제표는 투명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신용평가 회사는 각종 경영통계자료와 시스템을 통해 재무제표의 의도적인 조정을 찾아낼 수 있으며, 이 경우 평가 담당자는 회사의 재무상태는 물론 전반적인 신뢰성(신용도)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어 신용도 하락의 주 원인이 된다.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확한 매출실적을 신고하고 관련 비용과 자산, 부채 등을 실제에 입각해서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의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것도 재무제표의 신뢰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n       신용등급은 몇 가지 재무비율만으로 산출되는 것이 아니다.

낮은 부채비율 = 높은 신용등급”, “차입금이 없으면 신용도는 최상이다.”라는 식의 몇 가지 단순한 재무비율로 신용도가 결정된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이 평가등급을 산출하는 하나의 지표는 될 수 있으나, 이러한 비율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신용등급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회계처리 원칙의 신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의 재무자료에서 단순 재무비율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n       현금흐름관리(운전자금 관리)

재무제표 중 하나인 현금흐름표를 이해하고 좋은 현금흐름이 나타날 수 있도록 회사 운영을 하여야 한다. 손익계산서 상에는 분명히 순이익이 나고 있는데, 기업은 필요한 현금이 없어 결국 부도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소위 흑자도산이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외형성장을 위해 무리하게 외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경우이다. 매출에 따른 현금의 유입이 없는 가운데, 원자재 구매를 위한 비용이 현금으로 지출되면 계속적으로 자금이 투입(운전자금 증가)되게 되고 양호한 매출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자금부족으로 인한 부도를 직면하게 된다. 이상적인 현금흐름(운전자금)은 외상매출금과 외상매입금 등 운전자금성 자산과 부채의 균형적인 관리로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 전체의 자금 소요(차입금상환, 설비투자)를 충당하는 것이다.

n       외부차입금도 때로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효율적인 도구이다.

최근 들어, 특히 IMF이후에는 남의 돈에 전혀 의지하지 않고(무차입경영) 오로지 자기자금만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회사의 성장에 꼭 필요한 시설투자의 시기를 자기자금이 모일 때까지 미루는 의사결정은 자칫 기회의 상실에 따른 시장에서의 도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시기 적절한 투자는 성장성 측면에서 그리고, 장기 저리의 외부 자금융통은 재무적 융통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외부차입금은 회사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되어야 하며, 차입금 운영에 있어서 단기보다는 장기, 고금리 보다는 저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신용평가등급에 유리하다.

 

3. 재무제표 이외의 유의 사항

n       연체(채무불이행)은 신용도의 가장 큰 적신호

기업 및 경영자의 대출금, 통신요금 등에 대한 연체는 반드시 확인하고 혹시라도 연체가 있으면 상환 후 해당 정보를 삭제하는 것이 좋다. 모든 신용평가사들은 기업 또는 경영자의 아무리 사소한 연체(채무불이행)라도 매우 심각한 위험신호로 받아들여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n       적극적인 회사소개가 필요하다.

평가사가 제공하는 주어진 양식에만 국한하여 평가 기초자료를 작성하지 말고, 회사의 잠재력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은 추가 양식을 동원해서라도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평가사들은 제한적인 시간 내에 회사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회사를 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평가에 유리하다.

n       제출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라.

회사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장된 투자계획, 매출전망 등은 오히려 전반적인 자료 신뢰도의 부족으로 인식되어 신용평가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으니 자료의 작성시 회사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신빙성 있는 투자계획과 전망수치의 제시가 중요하다.

n       영위 업종의 경쟁우위를 강조하라.

영위하는 업종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요소가 있어야 하며 평가시 이러한 우월 요소를 적극적으로 강조하여야 한다. (기술력, 특허, 인증보유, 공공기관 성능인증, 기타 회사 위상 및 기술력 관련하여 공식인정 받은 사항)

n       실질경영자

소유와 경영이 분산된 경우 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명의상 대표자를 두고 있는 경우 반드시 경영실권자를 표시해야 한다. 전문경영인의 경우 경영전문성은 뛰어날 수 있으나, 회사의 장기 비전을 실천하는데 한계가 있다. 중소기업일수록 소유경영자(경영실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경영인 우대정책 등을 활용하고자 아무런 사업경험이 없는 명의상 대표를 두고 있는 경우 실제 경영실권자를 표시하지 않으면 경영자의 업계 경력, 전문지식 등 신용평가 고려사항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n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안정적인 거래선을 많이 확보하여야 하며, 평가시 안정적인 거래선에 관한 내역을 적극 강조한다.(거래처 다변화, 전년도 공공기관 낙찰 실적, 대기업과의 거래관계 유지기간 등)

n       추가적인 자금동원 능력의 제시

단기적 자금 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 융통 수단이 있어야 하며, 평가 시 이러한 부분을 가급적 많이 명시하도록 한다.

특히, 기업자체적인 자금조달 능력(증자, 회사채 발행 등)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표이사의 자산, 관계회사의 자금지원 가능성, 회사 보유 자산 중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의 보유는 훌륭한 신용도 보강의 자료가 된다. 회사 또는 경영자의 여유자금은 가능한 한 고정화 보다는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하며 보유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