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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교회갔다. 답답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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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제 저녁 "그것이 알고 싶다" 를 봤다
"거리에서 신앙을 파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내용이다.
정말 답답하다
하루 이틀된 내용은 아니지만, 답답함을 감출수가 없다.
내가 신앙을 가진지(아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지 장담 못한다) 거의 15년이 되어 간다.
시간으로 보면 난 초신자가 아니다
또, 관점에 따라 초신자보다 더 못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져도 할 수 없다

내가 답답한것은 왜 저들과 저들의 배후(?)에 있는 세력은 증오시 되어가는 현실을 방관하는가?
이제 안티라는 말로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증오시 되는 이 현상을 왜 모른척하는걸까?
내 생각에는 모른 척하는것이 아니고, 더 큰 뜻이 있다는 알듯 모를 듯한 모사로 자가당착 중이다.
 
그 동안 내가 만난 목사들 중에는 정말 "이건 아니쟎아~" 도 많았다.
대체 기초적인 상식과 살아가는 기본을 모른는 이도 있었다.

그들이 혹세무민하는 설교에 무작정 아멘을 외치는 수많은 아줌마들을 보았다.
정말 죄받을 소리 같지만,
저 정도의 혹세무민은 나도 할 것 같았다. (새벽에 일어나기는 좀 빡세겠지만, 가능하지 않겠나?)

답답하다.
아~ 그렇다고 지난 세월 내가 가진 나름의 신앙을 이제와서 버릴것인가 어쩔것인가?

오늘 들은 진짜 머리 아픈 공지 사항 한가지

" 다음주 토요일 오전 교회 (중요)행사에 참여 안 하실 분 손 드세요"

어감이 완전한 압력이다...짜증났지만, 과감하게 손들었다. - 진짜 몇명 안된다 ㅋㅋ

아~ 놔

다른 사람들은 정말 토요일 다 쉬나?

둘 중 하나다

토요일 오전에도 쉴 수있는 여유있는.. 잘 나가는 사람들만 모인 교회이거나,
토요일이고, 뭐고 항상 쉬는 사람들만 모인 교회이거나...

아~ 담주 토요일날 출장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