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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괴롭구만, (선택과 집중)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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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 큰 아이 일로 진짜 머리가 아프다.
가만히 나둬서 해결이 된다면야, 진짜 가만히 있어버리고 싶다.
만사가 성질나고, 괜히 마누라가 미워진다.-솔직히 마눌은 애들 공부에 대해 뭘 신경쓰는지 모르겠다(내가 성질이 나긴 난 모양이다)

상당히 고민을 해봐도 딱히 떠오르질 않는다.
꼴통학교는 안 보내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돈이 들더라도 재수를 하거나,아예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로 좁혀지는데
내 판단이 실패한 경우가 점점 많이 생기니...진짜 고민스럽구나...

일단 공부 과목을 줄여야 겠다.
많은 과목을 공부시키기는 학교 이상없다 - 하지만 학교를 못가는 상황이니
선택하고 집중할 수 밖에 없다.

  1. 뭐가 됬던 영어는 현재로썬 피할 방법이 없다. - 영어
  2. 현재 진행중이 목표 달성과 지난 4년간의 투자를 유지 또는 후회를 막으려면 - 중국어는 더 중요하다
  3.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PC는 생활이 될터이므로 - 컴퓨터- 컴퓨터는 자격증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파악해보니 진짜 많은 과목이 나온다.
  4. 세계 어느 대학을 가던, 어느 시험을 보던 수학은 필수 아닌가? - 수학
  5. 큰아이 - 지금 목표가 漢醫學이므로 - 과학? 생물? / 작은 아이 - 검도선수가 목표이므로 검도
  6. 세상 살아가는 지혜 - 상식 - 상식을 공부해야 하나? 취업시험도 아닌데? 상식=독서..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니미, 5~6가지가 선택이면, 뭐가 집중인지 모르겠다.(욕심이 끝이 없구나!)

요즘 애들 몇가지 공부하나 모르겠다.
빠진 과목이 국사/사회/미술/음악/도덕...
아니 이것보다는 향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목이 뭔가가 중요할테지...

아~ 그렇게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인데, 밥먹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밉구나...

내가 화나고, 전전긍긍하는 지금의 심정은
아이의 입시 실패가 원인인지?
그간 내 판단의 결과가 자꾸 실패라는 모습으로 다가와서 인지?

괴롭구나...
(닝기리, 어쩌다 하필 이사를 와도 이따구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고등학교부터 입시와 재수를 고민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