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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雨中 축구 해봐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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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토요일
조기축구 결성 후 첫 시합
비 부슬부슬 내리는것이 뼈 속으로 스미겠다..조심해야하는데~
하지만, 군대시절(군대라 할 수 있나?) 雨中축구 분탕질(?) 묘미을 아는 사람에게는 단순 추억이라기보다 더욱 강렬한 유혹이다.

1쿼터 - 도대체 경로우대(?)가 없는 단체이므로 벤치워머..
2쿼터 - 게임에 지고 있는 관계로 벤치워머
3쿼터 - 4쿼터에 역전해야하므로 주전선수들 대량 쉬게 해야 하므로 투입
4쿼터 - 역전하기 힘든 만큼 벌어졌으므로 계속 투입

딱 죽꺼따...ㅎㅎ
요즘 우리동네 조기축구는 농구도 아닌것이 25분 4쿼터이다.... 난, 딱 좋다...

궁금증
1. 왜 발로하는 축구를 하고나면 온몸이 쑤시고 아픈것일까?
2. 왜 江...은 축구를 못하면서 연습은안하고, 인터넷에서 축구 잘하는 법을 찾고 있을까?

마땅한 포지션이 없는 = 특별한 테크닉이 없는 = 江...은 공격수가 제일 알맞다...ㅎㅎ
비와서 많이 미끄러워, 뒤뚱뒤뚱 돌아댕기다가, 눈치로 한 Goal 주워먹다(승부와는 전혀 무관한 골이다)

7월 20일 일요일 새벽
딱 죽겠는데,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전시 행정(?)의 일환으로 어렵사리 일어난다.
(의도 : 힘들어도 Rule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아빠의 모습에 감명, 결과는 안습ㅜ.ㅜ이다)
그래도 아침비는 피해야하는데...
25분짜리 한 쿼터 뛰니,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젠 운동을 자제해야겠다)
그래도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보내 즐겁다.

운동에 빠져있는 江... 요즘 온몸이 근육통이지만, 즐겁다...
운동할 때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