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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斷想 08091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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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의 순서를 정하지 못하면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한다.
딱 요즘 그 꼴이다.
모르긴 해도 나 이외에 내 주위 몇명도 마찬가지이리라....
상당히 잘했던 메모와 정리도 최근엔 잘 안하는데, 머리까지 점점 썩어가니...

일의 순서를 잡아야 한다.
급한일/ 중요한일/중요하지만 안 급한일/ 급하지만 안 중요한일/안 급하고 안 중요하나 꼭 해야할일.....
니미, 또 머리 아파진다....ㅠ.ㅠ
암튼 List, 목록화 작업을 해야한다... 빨리~

2. 뒷북이지만, 스트레스에 치이다 보니 생각만 들 뿐 의사표시가 못 했다.
꽤 좋아하던 이미지의 배우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정말 상상하기 힘든 고민을 했을것을 생각하니, 정말 짠~하다.

내 그럴 줄 알았다.
몇몇 좀비같은 쓰레기들이(분명히 말하지만 몇.몇.이다) 한 연애인의 실수를 물고 뜯고 할때, 정상적인 사고의 범위를 넘는 악담과 마녀사냥식 헐뜯기에 정말이지 짜증났다.

언어를 언어대로 해석을 못하고,
말의 내용을 모르고,
주변 상황과 당시 정황을 유추하지 못하는 또라이들은...
진짜~ 이젠 좀 사라져라...제발~

제발이지 (너희들과 다른 의견도)의견은 의견이다. 사실이 아니란 말이다... 이 바보들아!


3. 마찬가지 뒷북이다.
불교계가 MB의 종교적 색깔에 대응한다.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이다.

양비론을 논하자는것은 아니다.
난 MB와 어청수를 (원래부터)많이 싫어라 하기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한쪽(불교계)만 비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 같은 反MB들의 분위기가 진정한 너희의 편이 아니라는것 쯤은 알거라 믿고...

여러가지 사건 중 하나의 사건일 뿐이지만, 사찰 앞을 지키던 경찰이 총무원장인가 하는 초대형 거물의 차를 검문한 사건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보여진다.
내가 듣기론 수배자(물론, 촛불시위에 관련된 다른 형태의 애국자)를 검거하기 위한 검문이였다고 한다.

거물급 인사라고 밝히면 검문 검색을 안 해야 하나?
종교계 인사이므로 - 양심에 맞기고 - 안 해야 하나?
(독일 병정식의 신참 의경에 걸려 무대포 무성역 검문을 받았으면 하는 희망사항 이다)

검문한 행위가 잘못되었나?
내 생각에는 이미 불쾌할대로 불쾌해진 그들의 심사에 좋은 빌미가 주어졌을 뿐이다.

이번 불교계의 대응을 보자니, 막장 개독막큼이나 막장 땡중들이 밉다.

이 국면을 불교계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밖에 안보이는 내 시각이 너무 까칠한가?
내가 보기에는 그들은 원래 밥그릇 싸움에는 눈에 쌍불 켜고 싸우는 녀석들이였고
밥그릇 싸움이 처움이자 끝인 집단이다.
다만 막장 개독보다 더 막장스러운 짓을 표면적으로만 안 할 뿐이다.

몇몇일 뿐이라고? ^^ (몇몇이 안그런거죠~^^)

4.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았다.(아주 조금 봤다. 매우 싫어하는 배우를 장시간 볼 수가 없었다)
역시 일관된 주장을 한다.
국민들이 이기기 힘든 인물과 집단이라는 생각이 더욱 짙어진다.   ㅠ.ㅠ

5. 추석이다.
오늘 하루 열심히 일했으니, 내일은 대충 인사하고 다니면 추석연휴이다.
헉, 그러고 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다...
닝기리~생일인것을 오후 4시에 알다니..ㅋㅋㅋ
음력은 마누라도 모르고(관심도 없고, 애들은 당연히 모르고...어머니는 아실텐데...)

갑자기 "불효자는 웁니다 모드" 로 전환되어 확 따운된다~
불러봐도♪ , 울어봐도♬♩....ㅎㅎㅎ

추석에 대한 추억이 펼쳐진다.
난 또 추억 삼매경에 빠져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