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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斷想이지만 전부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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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느끼던 생각이다.
"
짧고, 간단하게 포스팅하면 간혹 오해를 산다"
俊이 나와 생각이 달라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는데,... 사실은 같다. 아니 폭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는 뜻이다

난 2MB를 지지하지 않았으므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아니 솔직히 많이 싫어 한다. 인상도 싫고, 말하는것도 싫고, 정책도 믿음도 안가고...)
하지만 가능한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려 한다. - 물론 웬만해서는 안 바뀔것 같다
그의 삽질 정책에 짜증나지만 " 내게 지금 직접은 안보이지만, 더 큰 진정성을 보려하기에 " 노력한다
오히려 진짜 짜증나는 것은 2MB보다 그 주변외부로의 노출되는 표현(주로 언론,블러그 등)에 있다고 해야겠다
찬양하는 꼴통 찌라시들도 짜증나지만, 블러그 등지에서 막 패대기, 까대는 포스팅들도 즐겁지 않다.
물론 솔직히 고소함도 있다.(망할넘들 그렇게 까대고 발목을 잡고 늘어지더니, 이번에 계속 당해봐라..쌤통이다..의 고소함이다)

표현을 조심해서 정확하게 써야 하지만, 내 생각은

새로 출범한 정부에 소속되는 人的 구성원들 중에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찌질이/도둑넘/부도덕한 인간 만 있는가...
각종 투기와 각종 위장은 나를 분노케 하고 좌절하게 하지만,- 이 부분은 정말 아무리 양보해도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으~ 진짜 콱~
혹시 모를 "그들 心中의 애국적 진정성" 를 넘겨버리지 않는가?.. 라는 말이다(하지만 나의 고민은 아무리 면면을 봐도 (애국적 진정성이 있어도) 용서가 안되는 인물 투성이다)

어떤 사람, 개인이건 단체건 진정성을 의심 당하면 답이 없다.
보려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진짜 어떤 답도 없다. 그냥 당해야 한다

단적으로

2MB와 그 주변의 영어 교육 정책이...

안되면 말고 정책, 의지 보여주고고 성과만을 위한 정책, 마루타 정책, 전혀 교육적 관심은 없는 될되로 되라 정책....으로 매도 하는 이유가 좀 답답해서다.
방법이 틀림을 지적한다
... 고하는데 방법을 지적하면서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꼭 그것만은 아닌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정말 2MB와 이번 정부의 모든 사람이 찌질하고, 애국심은 전혀 없고, 삽질 찬양만을 위한, 개인 배불리기만 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가?

몰입교육은 말 자체부터 짜증나는 단어이다.
나처럼 전문가도 아닌 사람도 각종 부작용이 충분히 예견된다. 사교육비, 인력수급, 졸속행정...정말 많다
혹시 이 권사님(?)의 숙대 TESOL의 비전 연관? 이라는 색안경 끼고 의심한다.

하지만  정말 잘 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순진하다고 말하지 말라. 난 순진하지 않다.
성과를 낼 확률이 그렇게 길길이 물어뜯을 만큼 작은가?

노무현정부 내내 답답했던것은
왜 같은 사안을 놓고 저렇게 극과 극으로 치닫는가?
泥田鬪狗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이전투구 라는 말로는 부족한듯 했다.
不俱戴天之讐
-마치 하늘 아래 함께할 수 없는 원수들 처럼 싸운다.

나는 웬만한 사안을 - 그 진정성을 - 긍정적으로 이해하려는 측이였으므로,
노무현의 정책을 - 노빠라, 찌질이라, 빨갱이라, 븅신들이라, 매도해버린 - 반대 세력에 너무나 답답하고 슬펐다.
내가 나서서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이유도 여유도 별로 못 느껴... (비겁하게) 마냥 참고 있었다

그 답답함이 지금 또 반복된다.
이명박 정부를 지난 5년의 나처럼 -그 진정성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 사람이 느끼는 현재의 이명박에 대한 극과 극의 해석은 또 어떨것인가?
이것이 발전적인 사고이고 민주주의라는 생각도 들지만, 문제는 좀 심하다는 것이다.


내가 중용을 지키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난 중용적 인간이 아니다.
어릴쩍 江...은 아버지가 보여준 알듯 모를듯한 야당 기질에 때론 다혈질이고, 비주류이고, 비판론자이다.

난,

希望을 보고 싶어서 希望을 보려한다


PS1. 내가 이번 정부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 생전 처음으로 나라 망하는 惡夢(2MB의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을 꾸어봤다"...아~ 어이없다.

PS2. 상당히 오래전부터 쓰고 싶은 글이였으므로 썼는데, 내용이 영 부실하다.

PS3. 글의 작성의도가 아주 희미하게라도 보이면, 그런뜻이려니 하고 생각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