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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의 지난 글을 읽고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시각차가 있는 것 같아서 꾹~~~ 참았답니다. 그런데 江...도 답답했는지 조금 흥분하는구만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어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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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의 부실함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용영어를 가르치려 한다는 명목하에 우리 국민들을 테스트베드 삼아 수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왔습니다.
그것이 성공하던 실패하던 정책을 내세운 그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또 다른 방법을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우리들에게 적용해 보겠죠.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인수위가 지껄이는 것도 과거의 교육 정책들과 근본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언발에 오줌누는 거죠.
아래의 단순한 상황만으로도 저는 그들이 별 생각없이 일단 찔러 본다고 보는 겁니다.
국민연금을 인상하건 민영화된 의료보험을 도입하건 관심도 없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어차피 이나라에서 살아가야 할 삶이라면...별 수 있나. 적응해야지."라고 포기하고 냉소적으로 변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책을 도모하는 자는...그 정책을 입안한 근거와 그를 실행함으로써 발생할 미래를 예측하여...어쩔 수 없이 적용대상이 되어버리는 국민들에게 고지하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모르모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국민이 정부의 모르모트라는 것을 인정하면, 정부 맘대로 해도 국민이 아무런 의견을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대화가 필요없죠...쩝쩝쩝.
나는 그들이 어떻게 하던지 세상에 큰 변화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 나라에 사는 동안 그들은 나에게 그들의 정책을 설명해야 합니다.
江...의 말 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닙니다.
영어 교육을 영어로 하자는 것이 싫은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자신들이 내세운 정책의 목표가 무엇이며, 근거가 무엇이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순작용과 부작용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그런 것이 없어 보이기에...그들이 영어 교육의 장래를 걱정하는 것 처럼 하는 이야기가...지속적으로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기러기 아빠라는 기형적인 상황의 원인이 온통 영어 교육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공교육의 전반적인 문제가 아니구요?
교육에 대한 진정함이 없는 정책이 언발에 오줌누기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그들과 나는 세상의 문제점을 보는 출발점 자체가 다름을 압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양보하더라도...영어라는 것은 일개 수단에 불과한 것이라는 겁니다.
수단에 얽매이는 그런 행태에 의구심을 갖는 겁니다. (물론 이전의 정부들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만, 이 글은 역대 정권과 차기 정권의 철학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인수위의 생각없이 내뱉는 영어 교육에 관한 글임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육이 중요함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유능한 사람이 정권을 잡아도 하루 아침에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의 임기 5년 동안에 변할 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토호는 영원하듯이, 공조직 역시 아무런 변함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수단보다는 철학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내딛는 한 발짝이라면 제가 지지하겠습니다.
그런데 포퓰리즘에 얽매여 프로파간다식 정책을 고집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곧, 퍼프~ㄹ러즈~ㅁ 이라고 써야 할 지도 모릅니다. ^^)
왜 미래를 대비하고 새 판을 짜려 한다면서 인간을 가르치려는 이런 교육을 지향하지 않고, 수단에 불과한 영어가지고 지랄하고, 여론이 안 좋아 지니깐 이제는 그 수단보다도 더 작은 영역인 발음이나 표기법을 가지고 염병하냐는 겁니다. 게다가 자기들이 말하는 발음은 어디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뉴요커가 되는 것은 아니쟎습니까. ㅜ.ㅜ
뜬금없지만 프랑스어는 한국어 보다도 더 작은 수의 사람들이 사용합니다만, 유력한 공용어 중의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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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의 부실함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용영어를 가르치려 한다는 명목하에 우리 국민들을 테스트베드 삼아 수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왔습니다.
그것이 성공하던 실패하던 정책을 내세운 그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또 다른 방법을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우리들에게 적용해 보겠죠.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인수위가 지껄이는 것도 과거의 교육 정책들과 근본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언발에 오줌누는 거죠.
아래의 단순한 상황만으로도 저는 그들이 별 생각없이 일단 찔러 본다고 보는 겁니다.
일단 말을 내뱉습니다.대운하건 자사고이건 영어 교육이건 그 실효와 미래를 예측할 능력이 제겐 없습니다.
그리고 반응을 봅니다.
약간의 지지자만 있다면 생색내며 중점적으로 밀어붙입니다.
졸라 반응이 안 좋으면 공식적으로 그런 뜻이 아니라고 오리발 내밉니다.
국민연금을 인상하건 민영화된 의료보험을 도입하건 관심도 없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어차피 이나라에서 살아가야 할 삶이라면...별 수 있나. 적응해야지."라고 포기하고 냉소적으로 변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책을 도모하는 자는...그 정책을 입안한 근거와 그를 실행함으로써 발생할 미래를 예측하여...어쩔 수 없이 적용대상이 되어버리는 국민들에게 고지하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모르모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국민이 정부의 모르모트라는 것을 인정하면, 정부 맘대로 해도 국민이 아무런 의견을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대화가 필요없죠...쩝쩝쩝.
나는 그들이 어떻게 하던지 세상에 큰 변화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 나라에 사는 동안 그들은 나에게 그들의 정책을 설명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조선일보에 이런 만평이 나옵니다.
江...의 말 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닙니다.
영어 교육을 영어로 하자는 것이 싫은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자신들이 내세운 정책의 목표가 무엇이며, 근거가 무엇이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순작용과 부작용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그런 것이 없어 보이기에...그들이 영어 교육의 장래를 걱정하는 것 처럼 하는 이야기가...지속적으로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기러기 아빠라는 기형적인 상황의 원인이 온통 영어 교육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공교육의 전반적인 문제가 아니구요?
교육에 대한 진정함이 없는 정책이 언발에 오줌누기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그들과 나는 세상의 문제점을 보는 출발점 자체가 다름을 압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양보하더라도...영어라는 것은 일개 수단에 불과한 것이라는 겁니다.
수단에 얽매이는 그런 행태에 의구심을 갖는 겁니다. (물론 이전의 정부들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만, 이 글은 역대 정권과 차기 정권의 철학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인수위의 생각없이 내뱉는 영어 교육에 관한 글임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육이 중요함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유능한 사람이 정권을 잡아도 하루 아침에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의 임기 5년 동안에 변할 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토호는 영원하듯이, 공조직 역시 아무런 변함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수단보다는 철학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철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내딛는 한 발짝이라면 제가 지지하겠습니다.
그런데 포퓰리즘에 얽매여 프로파간다식 정책을 고집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곧, 퍼프~ㄹ러즈~ㅁ 이라고 써야 할 지도 모릅니다. ^^)
왜 미래를 대비하고 새 판을 짜려 한다면서 인간을 가르치려는 이런 교육을 지향하지 않고, 수단에 불과한 영어가지고 지랄하고, 여론이 안 좋아 지니깐 이제는 그 수단보다도 더 작은 영역인 발음이나 표기법을 가지고 염병하냐는 겁니다. 게다가 자기들이 말하는 발음은 어디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뉴요커가 되는 것은 아니쟎습니까. ㅜ.ㅜ
뜬금없지만 프랑스어는 한국어 보다도 더 작은 수의 사람들이 사용합니다만, 유력한 공용어 중의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