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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2

혈액형 "저 오늘 박선생님께 선생님에 관해 여러가지 물어보았어요." "그래요?" "무얼 제일 중요하게 물어보았을 거 같아요?" 나는 전연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 여자는 잠시 키득키득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선생님의 혈액형을 물어봤어요." "내 혈액형을요?" "전 혈액형에 대해서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꼭 자기의 혈액형이 나타내 주는 - 그, 생물책에 씌어있지 않아요? - 꼭 그 성격대로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세상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성격밖에 없을 게 아니에요." "그게 어디 믿음입니까? 희망이지." "전 제가 바라는 것은 그대로 믿어버리는 성격이에요." "그건 무슨 혈액형입니까?" "바보라는 이름의 혈액형이에요." - 김승옥, 무진기행 중에서 via http://orumi.eg.. 2009. 11. 14.
혈액형은 성격분석을 위한 것이 아니다. ▶▶ 바넘 효과 근거 없는 혈액형 성격론은 `바넘 효과(Barnum effect)`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19세기 말 곡예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내는 일을 하던 바넘에서 유래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혈액형별 성격 분류를 `바넘 효과`의 일종으로 본다. 혈액형별 성격 분류는 누구나 믿을 수 밖에 없는 애매한 말을 자신에 대한 설명으로 오인하는 `바넘 효과`의 결과라는 것이다. 출처 : B형 남자는 까칠? A형 여자는 소심? : 혈액형에 대한 편견 & 바넘효과 결론은... 혈액형은 수혈할 때 필요한 것이다...성격 분석용이나 결혼을 위한 판단 조건이 아니고...알았냐? 2009.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