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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4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니까 유식해 보이냐? 10여 년 전에 회사 생활을 할 때 나는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그 중 한가지가 공식 문서철의 이름이었다. 한마디로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사용할까?”하며 불만에 차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시간이 조금 지나니 나도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지만...요즘도 그런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고.) 지출원인행위부 (支出原因行爲簿)같은 것은 통박으로라도 용도를 짐작할 수 있었지만, 개안서 (開眼書) 같은 단어는 한자를 보지 않으면 아예 짐작도 하지 못할 이상한 보고서였던 기억이 난다. 울 부사장이 내게 "개안서를 제출하라"고 하기에 내가 "제안서요?" 하고 되물었던 기억도 나고...^^ 사실 갑자기 이 생각이 들었던 것은 지난 몇 달 법원 일을 처리하다 보니 별 지랄같은 단어가 내 속을 썩게 만드는 .. 2009. 4. 30.
법원에 다녀 와서 - 오늘의 교훈 40여 년을 살면서... 경찰서에 가 본 기억이라고는...운전면허증 갱신할 때 그리고 1987년도에 슬리퍼 신고 담배 사러 나가서 시위대와 백골단 사이의 치열한 전투를 구경하다가 연행된 것이 전부이고. 법원에 가 본 기억은...고등학교 다닐 때 밤 중에 놀러간 것 외에는 없었다. 이처럼 사법기관과는 친하지 않는 내가 오늘은 업보 C8놈 때문에 법원의 재판정이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상담한 변호사 사무장에게 "왜 그 나쁜 놈(업보)을 형사고발을 하지 않고 있느냐? 당신이 소송에 질 것 같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하니까...그 나쁜 놈을 명의도용, 사기로 형사고발만 하면 당신은 이 사건에서 제외되었을 것인데요."라는 질책을 듣고 법원에 출두하다 보니 불편한 마음도 있었고... 2009. 4. 28.
갑자기 생각나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묻는데... 이 양아치 녀석...개인회생심사에 통과했냐? 잊을만 하니 다시 생각나게 해서 미안하다. ㅋㅋㅋ 덧, 물론 나도 업보 때문에 법원을 드나들고 있다. 2009. 4. 2.
개인회생이라...기가 막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어찌 해야 할지... 이젠 법적으로, 정식으로 돈을 뜯기게 생겼다. 5년전 거래 대금 28,500,000원 을 떼먹힌 나는... 당시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거래대금은 민사소송으로 진행하라는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민사 소송으로 재판을 청구한다.(경찰관은 정말 귀찮아서 그랬을까? 아니면 진짜 민사재판만 하면 받을 꺼라고 그랬을까?) 민사 재판이라도 재판만 하면 일방적인 승소가 가능했기에 돈을 받을 줄 알았지만...(도망다니는 사람이 재판에 출석할 리 없었고, 결국은 대금과 이자를 포함한 전액 승소 판결과 가집행의 판결을 받는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못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새삼 깡패들이 부럽게 느껴진다... 진짜다) 그럼 그 동안 그 년놈은.. 200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