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제사

제사 때 디지털 병풍을 사용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江...의 댓글을 읽다 보니...

저거 사용할 정도면 돈을 졸라 많이 벌어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미래의 제사 광경을 상상해 봅니다.

조상님의 영정 사진과 지방은 PIP 기능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팝업으로 뜨게끔 합니다. (할아버지까지는 기본이고, 그 윗 대까지 제사를 모실려면 옵션 추가해야 합니다.)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일정에 맞춰 종손부터 절하고 술 따릅니다. (제사 참석 인원수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ㅋㅋㅋ)

축문은 TTS 기능을 넣어서 "유세차~~~" 하고 흘러 나옵니다.

음식 상 차림은 우리의 주종목인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손으로 끌어다가 여기 저기 배치 합니다. (마법사 기능이 있으므로,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 향기를 내 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

술 따를 때도 터치 스크린에 손가락으로 이용하여 술병을 들고 슥~~~옮깁니다. (쪼르륵~ 소리는 필수입니다.)

퇴주는 퇴주잔 비우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휴지통 비우기처럼)

제사가 끝나고 음복할 시간이 되면 진짜 음식을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물론 옵션입니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구입하시면 원격지에서 제사를 지낼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설마 이렇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