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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금연 15일째...전자 담배...글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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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연을 하고 있다.
물론 모두들 생각은 그렇겠지만, 여러 말들이 많지만 , 담배가 존나^^ 안 좋은 것은 사실인 듯하다.

고가의 전자 담배를 - 금연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 즉시 구매했지만, 문제는
그 전자 담배의 리필용 액상 카트리지의 유해성에 대해 너무 궁금하고, 답답하다.

전자 담배는 (내가 다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간단하게...)
1. 배터리(충전 배터리와 담배불 형태의 빨간 등 점멸) 부분 - 전체 1/2 크기
2. 무화기 - 액체 카트리지를 필러멘트의 열로 기화 시키는 부분 - 전체 1/4크기
3. 카트리지와 그 내부에 솜(이 솜에 액체 리필 니코틴(무니코틴) 액이 들어간다) - 전체 1/4크기

자, 이러한 단순 구조에 가격은 (내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15~18만원이다. - 기술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고,
가격이나 판매 형태를 씹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큰 문제 제기도 아니지만...

이 카트리지 부분에 들어가는 액상 리필(니코틴액체)의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금연을 15일씩 - 중간에 술먹고, 배터리가 떨어져 한번 피우긴 했다^^ - 성공했으므로 저 전자 담배에 대한 불만은 없다. - 비싸다고 찌질거리지도 않는다. 오히려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저 리필액체에 대한 찜찜함은 환장하겠다.

방금 KBS와 MBC 고발 프로그램에 글을 올렸다.
고발이 아닌, 검증을 부탁하는 글이다. 

최근 많이 판매되며, 분류을 어떻게 하느냐..로 논란이 많은 전자 담배에 대해서

분류의 문제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유해성의 문제 제기입니다.

1. 배터리와 무화기(기체로 만드는), 카트리지 필터 .. 이 세 부분 중

2. 카트리지 필터에 들어가는 액상 리필 카트리지 (여러가지 담배 맛이 있음)

3. 이 액상 리필 카트리지의 성분과 유해성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과 의심

4. 현재 막 만들어 내고 있으며(제 생각이지만 맞을 것임), 검증이 되지 않음

5. 전자 담배 한 개 업체에서 검증을 시도했다는 말이 있지만, 정확한 검증 여부도 의심스럽고

6. 나머지 업체들은 검증도 없을 뿐더러,  마구잡이로 무해하다고 홍보

7. 담배의 유해성은 이미 검증이 되어서 경고하고 있지만, 이 전자 담배는 경고는 고사하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음(판매자는 당연하겠지만)

결론

1. 액상리필 카트리지의 무분별한 제조를 막아야 한다.
2. 반드시 식약청 또는 의료기관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
3. 결과를 공개토록 하고, 판매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시중에 많은 전자 담배가 팔리고 있으며, 그 유해성에 대한 애매모호한 의심이 증가되지만, " 설마 담배보다야 나쁘겠냐?" 는 단순한 홍보성 발상으로

- 자칫 금연하다가 오히려 더 나쁜 공기(전자 담배에서 만들어져, 입, 목, 몸으로)를 마시는 것이 아닌지 - 정말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쩨발~


아~ 진짜 짜증난다.

금연을 위해 산 전자 담배를 의심하면서도 쪽쪽 빨아대고 있는 불쌍하고 궁상맞은 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