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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보고 느끼고

갑자기 마누라가 전화해 투표를 권장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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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뜬금없다.
"돈 떨어 졌어".또는 "언제 와?" 이런 전화가 자기의 스타일인데...ㅎㅎ

마누라 : 자기 투표해?
나 : 뭐하러 그런걸 물어봐?
마누라 : 정동영 찍어 주라고....
나 : (퉁명스럽게) 왜?
마누라 : 머라고,.. 어쩌고 .. 저쩌고.
나 : 신경쓰지마 .. 짜증나...끊어....

우리 블러그는 가능한 정치, 종고(苦).. 등은 포스팅은 안 하려고 하지만, 요즘 이슈가 대선.. 정치.. 이다보니 사람인지라.. 점점 대선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긴 일부러 안하는것도 우스운 것 같기는 하다)

난 평소에 정치를 이슈와 정책, 당에 대한 시각으로만 보는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의 진실성과 개혁적 성향으로 보려고 한다.

지역적 기반으로 보나, 주변의 이런 저런 관계로 보나, 또 딴나라 아저씨가 너무 싫은 개인적인 편향으로 보나,(꼭 딴나라여서만은 아니다) 굳이 정동영 이 사람을 안 찍어 줄 이유도 없는데, 왜 이 사람은 이렇게 마음에 안 드는지 모르겠다.

 뉴스 앵커 시절에 좋은 이미지가, 지난날 정치적 전철을 보고 많은 실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한 분은 괜챦은 듯 하더니, 단일화 이야기가 나와버리네..

하긴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최대한의 정치적 이익을 고려한 판단이겠지만 이젠 진짜 찍을 만한 사람이 없네... 애혀~ 투표를 해 말어?

나름 작금의 상황을 눈치와 통박으로 굴려보면, 점차 대세는 기우는 듯한 느낌도 든다

누가(?) 되면 나라가 과연 망할까?





ps. 우리 마누라의 주절 주절은 너무 뜬금없고 개념이 없어... 어이가 다 없다..ㅎㅎ

자기 친구의 시숙(시아주버니)이란다...(ㅎㅎ 개념하고는~진짜 짜증난다...푸하하)